mind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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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존잘님 그림보면서 내그림 별로고 맘에 안들고 그러잖아요?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에요

 

존잘님 그림은 유명하니 자꾸 보일수밖에 없고 상위 몇%의 존잘님들인데 마치 그게 평균이고 당연한거처럼 느껴집니다

 

반대로 회사를 다니면서 그림을 그리다보면 반복적으로 비슷한 작업이 이어지고 일정 퀄리티만 뽑으면 될때가 많아서 눈이 낮아지기도 합니다

 

그럴땐 반대로 좋은 그림보면서 눈높이를 올려야할때도 잇지요

 

여러분이 느끼는 압박감은

그저 상위1%존잘님들의 그림이 마치 평균인거처럼 자주 노출되어서 보여지기땜에 느끼는 착각이지요

 

겸손이아닙니다

객관적인 판단이 안되고 계신겁니다

자신의 눈높이와 욕심은 스스로 조절하실정도가 되셔야지요

 

본인이 자만하고 낮은 기준을 갖고있다면 더 좋은그림에 자신을 자주 노출시켜 눈높이를 올려야하고

 

너무 잘그린 그림들 사이에서 압박감을 느끼고 의욕을 잃는다면

잘그린 그림이 안보이는 환경에서 혹은 비슷한 수준의 그림을 볼수있는 환경에 자신을 두고 조절할수있어야합니다

 

그림을 무조건 많이본다고 도움이 되는건 아닙니다

 

칭찬이 필요하면 칭찬을 받을수있는 환경에 두시고 존잘님들의 그림과 부딫힐일을 만들지 마세요

 

실력이 안된다구요?세상은 넓고

여러분의 생각보다 그럴수 있는 환경은많습니다

 

그림은 빨갛게 그리고 노랗게 그리면 짠하고 나오는 외우기 싸움이 아닙니다

기본기와 멘탈관리가 먼저입니다

부실한 기본기와 무너진 멘탈로는 무엇도 쌓이지 않습니다

 

환경을 먼저 체크해보시고

자신이 느끼는 평균이 진짜 평균인지

착각인지

허상인지

잘생각해보세요

 

실력은 결국 늡니다

물론 그에 합당한 노력을 하셨다면요

 

때에 맞는 정확한 환경구성과

판단, 동기부여 하는 그림쟁이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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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시작한지 n개월인데 뭘 공부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라고들 말씀하십니다

이제 막 시작하셨는데 의무적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십니다

그림은 타 분야에 비해 경쟁도구로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경쟁이 너무 당연시 된 사회에서 어쩔수없는 첫생각이라는건 알지만 그래도 한번 읽어보세요

 

처음 아무것도 제한받지 않은 상태에서 나오는 순수한 여러분의 생각,느낌들에서 나오는 작품들은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귀한 작품일겁니다

나이가 들고 배운게 많아지면서 상상은 제한되고 기술을 목을 조이게 됩니다

 

"잘그려서 인기 많아지고 싶어요"

 

좋습니다 그런데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는 알아야 남이 좋아하는 것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그것이 어떤 매력이 있는지 충분히 느껴봐야 타인에게도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저 남들이 다 하는 화려하고 예쁜거 그대로 내껄로 만드려고 한들 언제나 아류가 되겠지요

 

"생각한걸 표현하고 싶은데 퀄리티가 안나와요"

 

그저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만 생각한것이 아닌가요?

그 안에 담긴 생각도 느끼고 소통해보시고 표현해보세요

물론 답답할 수 있겠지만 그저 눈에 보기에 충분한것이 아닌 '내가 생각한 것을 밖으로 내보내는 행위'자체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 미술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가장 인기있는 작가도 가장 잘그리는 작가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림을 갓 시작한 분들이 그저 기술에만 목매는 상황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소중히 해보세요

지금이 아니면 할수 없는 그 상상들을 건져올려보세요

 

이미 누군가에게 박수를 받았던 남의 생각이 아니라 나만에 생각이요

조금 유치해도, 그럴싸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순수하게 자신의 생각을 세상으로 끄집어내 보세요

 

그림은 어차피 길게봐야 합니다 최소 수년부터 적당히 10년 그 이상까지

아주 오래그려야 어느정도 충분히 눈에 차는 퀄리티가 나올겁니다

 

행복하게 오래 그림을 그리고 싶다면 나만의 생각을 전하세요 그게 아주 유행하는게 아니더라도요

 

늘 길게보시고 갓 입문한 그림쟁이 여러분들 각각의 소중한 생각을 아껴보세요

 

마치 어린시절 아름다운 추억처럼, 또 그것을 평생 마음의 양식처럼 품고 살아가는 어른들처럼

여러분의 그림쟁이 생활이 더 윤택해 지지 않을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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